비만, 갑작스럽게 체중이 원인을 알 수 없이 급격하게 증가한 경우라면
쿠싱증후군이라는 질환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갑작스럽게 체중이 증가한 것을 식단의 문제로 오인하고 넘어가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만일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와 함께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어 오른 모습을 보인다면
쿠싱증후군일 확률이 높아 바로 치료가 시행되어야 합니다.
쿠싱증후군이란?
정상적인 코르티솔 분비는 뇌하수체 부신피질자극호르몬에 의해 분비가 조절되야 합니다.
이때 비정상적인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의 분비의 증가로 인해
코르티솔의 과잉상태를 바로 쿠싱이라 합니다.
쿠싱증후군의 경우 주로 20~50대의 성인에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소아청소년에서 나타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
특히 여자의 발생 빈도가 남자에 비해 높다고 알려지고 있으며
쿠싱증후군은 합병증이 무서운 질환으로도 잘 알려지고 있어요.
쿠싱증후군 원인
쿠싱증후군을 유발하는 원인은 사실 다양합니다.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뇌하수체에 문제가 발생한 경우
부신피질자극호르몬이 증가하면서 코르티솔 과잉 상태가 되어 증상을 보이게 되는데요.
쿠싱증후군을 겪는 환자의 대부분에서 뇌하수체 선종이 발견되는 만큼
뇌하수체 선종이 대표적인 원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쿠싱증후군 증상
쿠싱병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 가장 특징적인 증상이
달덩이 같은 얼굴과 중심성 비만입니다.
보통 비만이라 하면 몸 곳곳에서 살이찌는 것이 맞지만
이보다 목과 가슴, 배에 중심적으로 지방이 몰리게 되는 것이
바로 대표적인 증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중심쪽으로 지방이 몰리는 만큼
상대적으로 팔과 다리에는 지방이 붙지 않아
비교적 가늘어 보이는 모습을 보이며 얼굴이 달덩이처럼 부어 오른 듯한 모습을 합니다.
이뿐만 아닌 피부가 얇아지면서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멍이 들 수 있으며
상처가 발생해도 쉽게 낫지 않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특징이라 할 수 있어요.
쿠싱증후군의 경우 뇌하수체의 선종에 대한 수술적 치료가 우선으로 시행되며
만일 이러한 치료가 실패한 경우라면 약물 치료 혹은 부신절제술을 고려하기도 합니다.


